iM뱅크 본점 전경. (사진=iM뱅크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iM뱅크(아이엠뱅크)가 장기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지원 차원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에 ‘대구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보증재원’ 30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번 출연은 지난 18일 진행됐으며, iM뱅크는 앞서 올해 3월과 6월에도 각각 100억 원과 50억 원을 출연해 5개월간 약 6,200명의 대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50억 원의 금융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아직 대출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의 추가 수요를 감안해 이번 추가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연으로 대구시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50억 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출금액은 대면 신청 시 최대 4억 원,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 시 최대 7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금의 90~100%를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한다. 또한 보증료·금리 우대와 이차보전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은 대면과 비대면 모두 가능하며, iM뱅크 앱에서 ‘iM신용보증재단대출’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보증 신청 후 승인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서 대출 약정을 진행하면 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예상보다 대출 수요가 많아 이번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으며 iM뱅크의 따뜻한 금융이 지역 골목상권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