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에서 관내 청소년과 함께 희생자 추모
청소년상상위원회는 오는 9월25일 목요일 전남 동부권 일원인 여수·순천에서 관내 청소년과 함께 희생자 추모 및 우리의 미래에 대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도부터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간 추진해 왔던 부문은 청소년 역사의식 고취 부문에서 ‘전남인이여! 여순사건을 추모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돼 여순 10·19라는 현대사의 비극을 공유하고 유족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상상위워회 회원들의 안전요원, 참가 청소년 그리고 동영상촬영 등으로 구성된 총 50여명이 참여한다고 했다.
해당 참석자들은 여수 14연대 주둔지, 만성리 형제묘, 순천 10·19 평화공원 등 여순사건의 아픔이 서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의 의미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여순 10·19사건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며, 나아가 “여순사건 진상규명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교육에 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상위원 한 관계자는 이 행사로 인해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또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넘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