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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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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24 09:42:31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기 안전 기능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증과 시범사업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한 뒤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은 육교 승강기에 설치돼 출입문이 열리고 닫힐 때 초록·노란·빨간색 LED 조명과 음성으로 상황을 안내하는 장치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위험을 쉽게 인지하도록 도와 부딪힘, 넘어짐, 끼임 등 중대한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부산에서 발생하는 승강기 사고의 65% 이상이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과 황성욱 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구·군에 시범사업 설치 예산과 행정 지원을 맡고, 공단은 실증사업과 성과보고, 설치 안전검사를 담당한다.

공단은 올해 시내 육교 승강기 시설 1~2곳을 선정해 안전 신호등을 설치·운영하며, 이를 통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보완된 제품을 활용해 육교 승강기 33곳에 안전 신호등을 시범 설치한다. 설치 대상은 공모 방식으로 구·군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 사업은 부산의 선제적 안전정책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일상을 지켜주는 스마트 안전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승강기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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