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추석 민속놀이 체험 행사 ‘오색찬란 한가위’를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연휴 기간 전통과 과학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전통 오방색(청, 황, 백, 흑, 홍)을 주제로 한 5개 공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 : 전통놀이마루’, ▲‘황 : 한가위 아틀리에’, ▲‘백 : 영화상영소’, ▲‘흑 : 미디어마당’, ▲‘홍 : 소망나무터’가 있다.
‘청 : 전통놀이마루’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윷놀이, 투호놀이, 사방치기, 비석치기 등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놀이 속 과학 원리를 알아보고 5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황 : 한가위 아틀리에’에서는 팽이, 자개 손거울, 송편 비누, 청사초롱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백 : 영화상영소’에서는 대회의실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과‘월-E’가 번갈아 상영된다.
‘흑 : 미디어마당’에서는 새싹누리관 후문에 설치된 대형 바닥 미디어를 온몸으로 밟고 뛰며 인터렉티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홍 : 소망나무터’에서는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을 적은 열매 모양 메모지를 나무에 달아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추석 당일인 6일은 휴관한다. 일부 체험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송삼종 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과학관에서 소중한 가족과 함께 특별한 명절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