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학생팀들이 ‘2025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에서 부산시시장상과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상을 수상하며 가장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17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시상식에서 건축학전공 김소연·안성민·최수화·박경윤 학생팀이 부산시시장상, 권도경·박경호·설정윤·정민재 학생팀이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2003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 건축 행사로, 도시·건축의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실험적 디자인 플랫폼이다.
올해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도모헌에서 ‘연결과 소통-부전역세권 도시건축통합계획’을 주제로 부산지역 건축가 9명과 국내외 건축학도 72명으로 구성된 1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김소연·안성민·최수화·박경윤 학생팀은 ‘INTER FACE TO FACE; 기억을 마주보다’라는 작품으로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부전역세권 도시건축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가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권도경·박경호·설정윤·정민재 학생팀은 ‘Train NET’이라는 작품으로 부전역세권 인근 지역과의 공간·문화적 연계를 강조한 작품으로 수상했다.
한편 국립부경대 건축학전공은 2008년 부산 경남지역 대학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건축학교육인증 풀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난해 4차 인증으로 2030년까지 연속으로 최고등급 인증을 받는 등 우수 건축학 인재 양성 학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