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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인도 뉴델리서 기술규제 세미나·기업간담회 개최

인도 표준국(BIS) 인증 지원, 민·관이 함께 현지서 해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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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9.25 13:21:38

23일 인도 현지 기업간담회에서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서영진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조성중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 등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2025 인도 현지 기술규제 세미나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TL은 국표원 FTA TBT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매년 인도 현지에서 기술규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일부 국내 기업은 인도 진출 과정에서 관련 정보 획득, 언어 장벽 등으로 등으로 인해 인도 국영품질관리기관인 인도표준국의 BIS 인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내년 9월부터는 기계 분야 인증제도인 BIS Scheme-X가 발효 예정으로 업계 부담은 한층 더 커진 상황이다.

이에 국표원은 지난 23일 인도 표준국과 양자회담을 열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인도 정부의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서영진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한국과 인도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BIS 관계자들의 한국 초청을 제안하고 상호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KTL은 국표원, TBT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기술규제 애로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따라서 한-인도 양자회담과 세미나를 연계해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양 정부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협의 성과를 곧바로 기업 현장에 환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세미나에서는 ▲대(對) 인도 FTA TBT 대응 정부 지원 방향 ▲2025년 인도 시장·경제정책 동향 ▲BIS 인증제도 동향과 실무 조언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인도 표준국 해외제조인증(FMCS) 부서의 책임자급 인사를 초청하고 그동안 국내기업이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어온 BIS인증의 절차와 변화를 심도있게 다뤘다.

아울러 KTL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멈추지 않고, 현지 진출 기업 및 수출기업들이 겪는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국표원 및 주인도대사관, 현지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현장에서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계류 BIS 인증제도 신설 대응 ▲BIS와의 양자회담과 협력 체계 강화 ▲BIS 한국 초청 논의 등의 성과가 더해지면서 정부와 기관이 함께 뛰는 민·관 협력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BIS 인증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해법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고, 멀리 떨어진 타국에서도 이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인도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지만 규제 장벽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KTL이 정부의 동반자로서 국민들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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