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25 16:51:24
영남권(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주민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2025 영남권 과학축제’가 오는 27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25일 경남TP에 따르면 본 행사는 지역주도의 과학기술문화정책을 수립·추진해 지역간 과학기술문화 격차 해소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경남도,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남TP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 경북TP 경북과학문화거점센터,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 영남생활과학교실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AI 오목 로봇, AI 로봇 축구, 인공지능(AI) 체험 ▲영남권 지역거점센터, 생활과학교실이 참여하는 전문 과학 체험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종이집 만들기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이동식 천체투영관 체험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최신 과학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AI 매직쇼’가 열린다. 로봇 제어와 예술 시스템,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공연으로,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영남권 과학축제는 과학을 생활 속 문화로 확산시키고,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자리”라며 “특히 영남권 지역과학문화거점센터와 생활과학교실이 협력한 이번 축제로 주민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경남도,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