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26 08:32:23
춘해보건대학교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울산 정원 스토리 페어’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모두 석권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춘해보건대는 산림조경비즈니스과 2학년 이해용, 성채윤 학생팀이 ‘금상’을, 같은 과 장기훈 학생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울산 북구 송정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금상을 수상한 이해용, 성채윤 학생팀의 ‘다부다부 자연과 다정하게’라는 작품은 과거 인간 중심의 정원에서 벗어나 자연과 공존하는 정원을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은상을 수상한 장기훈 학생 역시 뛰어난 작품으로 개인의 역량을 입증했다. 학생들은 앞서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조성하며 콘셉트를 구현해냈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23년 신설된 학과가 이룬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지난해 ‘2024 울산 정원 스토리 페어’에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금상과 은상까지 차지하며, 정원 디자인 분야의 신흥 강자임을 증명했다.
학과장 김형수 교수는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하려는 따뜻한 시선을 작품에 잘 녹여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정원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