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작업 종사자의 안전 확보와 산업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승강기 작업안전 공동협의체'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5일 대한승강기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승강기협회,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등 승강기 관련 주요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협의체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사고위험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승강기 종사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제공 및 공동 연구개발 ▲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체계 및 현장 의견 청취 채널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으며,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승강기 산업의 안전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승강기 작업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로,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 없이는 이용자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며 “이번 공동협의체를 통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Safe-Mate(철도·공항 운영기관 승강기 실무책임자 협의회) 운영‘, ’승강기 사고예방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승강기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협의체를 통해 종사자 안전 확보에 대한 노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