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25일 ‘2025 ESG경영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기관의 ESG 추진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ESG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경영 추진성과 보고 △2025년 목표 및 비전 공유 △향후 운영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운영위원으로는 부산경실련 공동대표 조용언 교수(ESG총괄 디자이너)를 비롯해 부산환경운동연합 노현석 협동사무처장, 부산연구원 김도관 선임연구위원, 부산시 사회공헌정보센터 유선미 팀장이 참여해 ESG 방향성 점검과 자문을 맡았다.
또한 부산테크노파크에서는 김형균 원장과 서형필 정책기획단장, 홍성호 기업지원단장, 강효경 미래신산업단장, 노동조합 서은영 부지부장이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참석했다.
부산TP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초과 달성 △노후시설 에너지 절감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친환경 인식개선 캠페인 △중소기업 ESG 인식 제고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중소기업 자체 진단 및 ESG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원사업에 도입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부산경실련 조용언 공동대표는 기관 자체의 ESG경영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의 ESG 확산을 촉진하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임직원 탄소발자국 측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 등 ESG 데이터의 관리·공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포트폴리오 다양화, 기관 대표 ESG 프로그램 발굴, 다양한 협의체의 활성화, 직원 인세티브 강화, 녹색제품 구매 시 지역 상권 활용, 텀블러 세척기 설치 등 다양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부산TP김형균 원장은 “부산TP가 가진 정체성을 반영한 ESG 활동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며, “ESG 선도기관으로서 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ESG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