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5.09.26 10:58:40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오는 27일 오전 9시 용호별빛공원에서 '국제로타리 3661지구와 함께하는 워크 앤 피스 in 부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국제로타리3661지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참가자 1000여 명이 용호별빛공원에서 출발해 광안리해수욕장까지 해안로 약 5km를 함께 걷는다.
‘2025 부산유엔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로를 걸으며 시민과 함께 평화와 국제협력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세계 유산으로 평가받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참가자들은 걷기와 함께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plogging)’ 활동에도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 시작 전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가수 윤수일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치어리딩팀 슈팅스타,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무대를 채운다. 또 재단의 영어방송 BeFM 특집 생중계,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퀴즈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발란사(Balansa) 기념 티셔츠(유료 참가자 한정), 배번, 어묵 간식, 완주 타올 등이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부산 소재 호텔 숙박권, 요트투어 티켓, 삼진어묵 세트, 애플워치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됐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부산은 바다와 해안을 품은 도시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평화의 의미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