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지난 24일 ‘쉼, 멈춤 그리고 다시 시작: 청년의 삶을 위한 사회적 조건은?’을 주제로 청년 취업 톡톡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 고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의 고립 문제와 재도약을 위한 사회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탈고립청년의 실제 사례 발표가 이뤄져 청년 당사자가 경험한 고립과 회복의 과정을 청중과 나누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쉼과 멈춤’이 단순히 휴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정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토크콘서트에는 정순정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권구형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 류진원 양산시 경제국장, 공유신 양산시의회 의원, 박현경 양산시청년센터 ‘청담’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청년 정책, 노동 현장의 현실, 대학의 역할 등 각자의 관점에서 청년 문제에 대한 진단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지역 안에서 청년이 머무르며 도약하기 위한 조건 ▲쉼과 도전의 균형 ▲청년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제도 등 현실적이고 솔직한 질문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정순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당사자의 경험과 지역 리더들의 의견을 함께 담아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영산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