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25일 CGV서면 삼정타워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 윤리경영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공공기관으로서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사 공동의 참여 속에 임직원 모두가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행사는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직원대표가 윤리헌장을 낭독하며 진행됐다. 윤리헌장에는 ▲청렴성과 공정성 확보 ▲법과 원칙 준수 ▲고객 존중과 사회적 책임 실현 ▲지역사회 상생 협력 등 가치가 담겨 있으며, 임직원 전원이 기립해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전 직원은 윤리경영 실천서약서에 서명하며 업무 전반에서 청렴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부당한 이익 추구나 비윤리적 행위를 배격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재단은 이를 통해 형식적 선언을 넘어 임직원 개개인의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성동화 이사장은 “윤리경영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재단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자 부산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생활화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윤리경영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 전반에 정착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 ▲윤리교육 내실화 ▲청렴도 제고 프로그램 운영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이해충돌 방지 제도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윤리경영이 실질적인 행동 지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