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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디지털배지 전용 플랫폼에서 배지 1만 1000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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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9.29 10:37:19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가 올해 3월 국내 디지털배지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기준 13종 총 1만 1000여개의 배지를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배지는 학생이 교과·비교과 활동에서 성취한 성과를 종이 증명서 대신 온라인에서 배지로 발급해 개인 전자지갑에 영구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이를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첨부해 취업이나 진학 등 다양한 진로 경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배지는 성과에 따라 금·은 등급을 부여한다. ▲수상·장학 ▲입학·졸업 ▲비교과 ▲교과 등 분야에서 총 13종이 발급되고 있다. ▲신입생에게 발급되는 입학증 ▲학점 우수자 대상 Dean’s List ▲학점 만점자에게 수여되는 President’s List ▲장관상 이상 대외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대외영예상 ▲논문·특허 분야 프로그램 우수 이수자 대상 Super Rookie ▲건국대 인재상에 해당하는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WE人학생역량인증장학 배지 등이 있다.

또한 AI·ESG·빅데이터·AloT 모듈형 교과목을 모두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한 ‘모듈형 교육과정’, 마이크로디그리 교과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발급되는 ‘마이크로디그리’ 배지 등이 교과 분야 배지로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U창업클럽’ ‘전공탐색 Vision Explorer’ 배지 등은 창업 역량 향상과 전공 탐색 면에서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일정 이상의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 발급된다. 학생회·동아리 등 학내 자치활동 기여자에게도 배지가 수여돼 다양한 학생 활동을 디지털 배지를 통해 공식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건국대 디지털배지 플랫폼은 IT 보안·인증 전문 기업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시스템 ‘옴니원 배지’를 활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교내 서버 및 포털 인증 시스템과 연동해 개인정보 보호와 편리한 사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운영 체계도 정비됐다. 곽진영 교학부총장을 위원장, 각 처장·학장을 위원으로 하여 조직된 디지털배지 발급 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배지 운영을 심의하며, 실질적 운영을 맡은 융합혁신교육센터는 배지 발급과 관련한 학생 문의에 대응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디지털배지 인증서에 학생들의 소속, 직책, 과정명 등을 세부적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 개발했다.

김선교 건국대 융합혁신교육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전국 대학의 디지털배지 발급 및 활용의 표준화를 위해 디지털배지 대학 연합체를 결성하고 산업체 및 협회·정부 기관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숙 건국대 대학교육혁신원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도 학생 역량 인증 체계 구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증하고 이를 진로와 경력 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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