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전담 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모에서 ‘AI 안심전세-전세도우미’ 과제가 선정돼 실증사업(PoC)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솔루션·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 활용 수요를 가진 행정·공공기관의 매칭을 통해 컨설팅, 실증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HUG는 AI 기술기업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연말까지 실증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AI 안심전세’는 대규모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계약 시 주의할 점과 관련 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재돼 있는 전세 관련 정보들을 상담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으로 제공해 임차인-임대인-중개사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과제이다.
바이브컴퍼니의 자체 거대 언어모델(LLM)인 ’VAIVGeM’을 기반으로 구현된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기술을 활용해 전세계약 전부터 보증금 반환까지 전 주기에 걸친 전세 특화 24시간 상담 서비스의 실증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전세계약 단계별 맞춤 가이드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 관련 질의응답 △임대차보호법, 전세사기피해자법 등 기반 법률 안내 등 다양한 초거대 AI 기반 상담서비스에 대한 실증이 이뤄진다.
HUG는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보고 중장기 정보화 전략 등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HUG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차인이 전세 계약에서 겪는 불안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