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다가오는 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와 울산대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에서는 내달 7일과 8일 이틀간 ‘우리 가족 한가위 놀이터’를 열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울림 한마당, 절편 만들기, 갓·족두리 만들기, 전통 딱지 만들기 등의 체험이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도 상시 운영된다. 모든 체험은 선착순 현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9일 한글날에는 한글의 소중함과 창제 정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말, 우리글 사랑해요’ 행사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한글 놀이체험과 한글 쿠키 꾸미기로 구성되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울산대공원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총 11종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마당을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공단은 “추석과 한글날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명절과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대공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 및 이용객 편의를 위해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울산대공원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추석 당일 정기휴관일을 제외하고 장미원, 동물원, 생태여행관, 키즈테마파크, 파크골프장은 정상 운영한다. 단 수영장과 헬스장은 6일부터 8일까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