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29 14:46:14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24~26일 NC다이노스구장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전당에서 열린 ‘2025 BASE on NC 다이노스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창업교육협의회, NC다이노스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라이즈(RISE) 창업교육거점대학 주관대학인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 경남대, 그리고 참여대학인 마산대, 창신대, 창원문성대 등 6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 지역 연합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남 지역의 대표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스와 연계해 지역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9개 팀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기반 문제기반학습(PBL) 방식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여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대상의 영예는 경상국립대 RE-LIGHT(리-라이트) 팀(불어불문학과 이윤영, 회계학과 이수빈, 항공우주공학부 여호린)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커스텀 LED 그립톡’이라는 아이템을 제안해 창의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RE-LIGHT 팀 팀장 이윤영 학생은 “NC다이노스와 함께한 이번 로컬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경험했다”며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업 아이템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 창업교육거점대학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성상현 창업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탐색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키웠다”며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학교가 운영하는 로컬 창업교육 모델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실전 창업 인재를 양성해 지역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경남RISE G-WEST 창업교육거점대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서 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 해소와 실전 창업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