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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늘봄학교 전면 손질…프로그램·인력 대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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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29 15:05:40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전면 시행한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에 나선다. 성급한 도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실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은 성과감사와 전담 TF 운영을 통해 대학·지역기관 연계 방과후학교,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등 참여율이 저조한 기관의 운영을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4곳의 늘봄전용학교 중 참여 학생이 저조한 남부민늘봄전용학교는 내년 3월 1일자로 운영을 종료한다.

교사 인력 운용 방식도 손본다. 기존에는 교원 가운데 ‘늘봄지원실장’을 선발했으나, 경력교사 이탈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안정성이 흔들린다는 현장 지적이 잇따르자 이를 폐지하고, 대신 전일제 늘봄실무사를 추가 채용한다. 시간제 돌봄전담사도 전일제로 전환해 안정적 인력 운용을 꾀한다.

늘봄 프로그램의 질 관리도 강화한다. 학생 안전 및 정서·행동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신고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다. 또 프로그램 개설·폐강 기준을 구체화해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공개와 질 관리위원회 운영을 확대한다.

전용학교 운영은 효율성을 중시한다. 남부민늘봄전용학교 폐지에 따라 남부민초·천마초·송도초 등은 기존 강사 인력풀과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받는다. 윤산늘봄전용학교는 실수요에 맞춰 예산을 조정하고, 유휴 공간은 교육청 타 부서와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조영기 부산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부산이 선도적으로 추진한 늘봄학교는 학생 지원 확대라는 성과를 냈지만, 현장에서는 개선 요구가 많았다”며 “성과감사와 TF 운영으로 마련한 개선책을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늘봄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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