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경북도 주관 ‘2025년 경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경산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산시는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안동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산시 문화관광재단은 ‘2025 경산워터페스티벌 QR 웨이팅 시스템 도입’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름철 폭염과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이 서비스는 모바일 대기 등록 방식을 적용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확보한 혁신적 행정사례로 호평받았다.

또한 경산시 보건소는 ‘산후 조리비 지원 확대, 산모와 가족의 행복한 출발을 돕다’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조례 개정을 통해 산후 조리비 지원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디지털정책과의 ‘스마트 레터링·모바일 행정 전화 서비스’는 장려상을 차지했다. 민원 통화 후 시정 홍보 이미지를 제공하고, 앱 기반으로 민원을 언제 어디서나 응대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89개 사례 중 10개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경산시는 3개 부문에서 입상해 행정 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 행정을 위해 과감히 관행을 탈피하겠다”며 “체감형 행정서비스로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