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27일 울주군 웅촌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웅촌면민 체육대회에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RISE사업의 ‘사회적 약자 통합 건강관리 지원체계 강화’ 과제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의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부스에는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안경광학과, 치위생과 등 4개 학과가 참여해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체험, 시력검사 및 노안용 돋보기 체험, 노인을 위한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생활 밀착형 건강정보와 실습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방문 주민들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혈압·당뇨·치매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을 조기 선별하고, 향후 지속 모니터링과 건강관리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이날 현장을 지도한 황세현 교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건강체험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도 전공 역량을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 앞으로도 지역친화형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