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남지역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국민연금공단 서동현 본부장(좌)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사진=국민연금 부산본부 제공)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추석을 맞아 부산·울산·경남지역 18개 전 지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누구도 외롭지 않은 추석만들기'와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누구도 외롭지 않은 추석만들기' 프로그램은 부산지역본부 소속 전 지사가 결연을 맺은 약 50개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방문해, 3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배식봉사, 어르신 말벗되기 등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추석맞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3월과 7월, 대형산불과 집중호우로 인해 공단 직원들이 긴급 복구활동에 참여했던 산청군의 한 마을을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포함돼 있어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는 등 10월 24일까지 기초연금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우신 분들은 공단 지사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상담 및 신청을 도와드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국민연금공단 서동현 부산지역본부장은 “오랜만에 가족, 친지가 모이는 추석을 맞아 한 번쯤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어르신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공단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