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9일 인제대학교와 ‘지역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운영 및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BJFEZ 입주기업과 인제대학교 간 공동교육 및 기술 교류 활성화,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 선순환 체계 확립,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핵심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경자청이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특히,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경자청이 집중육성하는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입주기업과 대학이 직접 연결되는 산-학 협력 플랫폼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캠퍼스는 경자청 1층 홍보관 내에 설치되어 인제대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입주기업에는 기술 애로 해소와 인력 수급 지원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기업 성장과 인재양성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번 현장캠퍼스 개소를 시작으로 기업 설명회, 학생 현장 방문, 전문가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대표적인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자청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핵심전략산업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 협력의 중심축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