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9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안전한 명절 △서민 생활 안정 및 나눔 확산 △군민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상시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군은 기획감사담당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11개 반 25명의 근무자를 배치하고, 11개 읍·면과 협력해 각종 사건·사고 및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대책반을 운영해 태풍 등 기상 상황을 사전 예측·전파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연휴 기간 산불 예방 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또한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 진료 기관,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수품 가격 점검, 원산지·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확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저소득 어르신·사회복지시설 위문, 홀로 어르신 안전 확인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상하수도, 가스, 생활 쓰레기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도 마련했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상하수도 시설 점검과 급수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생활폐기물 비상 수거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방지한다.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특별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본청 및 읍·면사무소 5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긴급 민원을 종합상황실에서 접수·처리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군민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추석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 가스업체, 상하수도 및 폐기물 수거업체 현황을 군청 당직실과 각 비상 대기반에 비치하고, 군 누리집에도 게재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