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9.30 13:57:08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강원대학교, 전북대학교,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각 사업단과 함께 부산그린에너지㈜와 에너지 및 친환경 분야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9일 오후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에너지신산업, 에코업을 비롯한 18개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에너지신산업 컨소시엄과 함께 첨단분야 중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부산그린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와 부산 해운대 신도시 지역난방 열 공급으로 국가의 재정부담 완화 및 지역의 협력 강화를 이끄는 국내 도심지역 내 건설된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보유한 첨단·친환경 에너지기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대·강원대·전북대의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건국대·영남대·전주비전대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자가 보유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전문 교육 콘텐츠를 부산그린에너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와 결합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에너지 및 친환경 분야 산업의 발전과 혁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우 부산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역량과 비전이 하나로 모여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