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30일 대전 특구재단 본부에서 '혁신 스타트업 공동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전국 5개 광역특구와 14개 강소특구로 구성된 특구 제도권 내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보의 정책금융과 특구재단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연계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모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우수한 기술과 성장성을 갖춘 특구 제도권 기업을 발굴한다. 대상 기업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특구 제도권 중소기업으로,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특구펀드투자기업 등이다.
특구재단은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에 대해 ▲혁신스타트업 특례보증 ▲투자 연계 ▲기술·경영컨설팅 ▲홍보 지원 등 맞춤형 종합 지원을 제공한다.
정규열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 내 혁신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 7월 혁신스타트업팀을 신설하고, 기술창업기업의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스타트업 특례보증’을 이달 출시했다. 기보는 특례보증을 통해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0.7%, 창업 후 7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