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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매뉴콘 프로젝트’ 본격 가동…지역 제조업 앵커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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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30 16:31:34

매뉴콘 기업 심층FGI (주)아셈스.(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의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 '매뉴콘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TP는 신규 선정 6개 기업을 분야별 전문가와 직접 찾아 문답식 토론을 통해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심층 FGI(Focus group interview)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시가 2029년까지 약 117억원을 투자해 지역 제조업 분야 앵커기업을 선정, 3년간의 집중 지원을 통해 퀀텀점프급 성장을 견인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기업 성장단계와 매출규모에 따라 프리앵커 – 앵커 – 탑티어 앵커의 3단계 체계로 구분하고, 맞춤식 지원과 기업 간 연결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 제조업의 대부활을 위해 그간 부산의 지역경제를 지켜온 전통 제조기업의 첨단 제조기업 전환과 함께 더 큰 도약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을 이루는 과정을 맞춤식으로 지원한다. 또, 앵커기업으로 성장한 매뉴콘기업은 다시 밸류체인으로 연결된 전후방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기업이 기업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기업지원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는 것이 타 사업과 차별되는 특징이다.

시와 부산TP는 올해 상반기 중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평가 등 5단계 평가 과정을 거쳐 효성전기(대표 정진근),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 SB선보(대표 최금식·박두선), 아셈스(대표 장지상), 모플랫(대표 김태웅), 일주지앤에스(대표 김정엽) 등 총 6개사를 신규 선정했으며, 지난 7월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해당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며 격려한 바 있다. 아울러,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신규 선정 6개 기업을 가가호호 직접 찾아 심층 FGI 형식으로 기업대표, 각 분야 전문가와 마주앉아 2~3시간에 걸친 허심탄회한 문답식 토론을 갖는 등 심혈을 기울여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뉴콘 심층 FGI는 단순한 자문회의가 아닌 기업의 신사업, 기술/특허, 재무/회계, 경영, 투자유치 전략 등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매뉴콘 기업 6개사의 FGI 과정에 참여한 전문가 분야별로는 변호사 6, 공인회계사 5, 변리사 6, 대학교수 8, 전문 투자사 및 컨설턴트 6명 등 연인원 총 31명이 각 기업대표 및 핵심 경영진과 마주앉아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매뉴콘 프로젝트가 지역 대표 앵커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테크노파크와 기업 모두 사업의 전 과정에 기관장, 기업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적극 소통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번 FGI에 참여한 매뉴콘기업 SB선보(주) 박두선 부회장은 “그 동안 정부나 지원기관들이 해왔던 다른 지원사업에서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애정과 노력이 느껴진다”며, TP와 함께 목표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부산TP는 이번 심층 FGI를 통해 도출된 과제를 기업별 사업계획에 추가 반영하고, 매뉴콘 기업을 시작으로 부산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혁신 생태계 확산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균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지원이 아니라 부산 제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이번 FGI를 통해 기업별 구체화 된 맞춤형 성장전략을 토대로, 기업맞춤형 지원을 통해 매뉴콘 성장의 계기를 만들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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