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 진주 중앙시장에서 2025년도 제3차 경남공공기관감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사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을 비롯해 경상국립대병원, 주택관리공단, 한국남동발전 등 협의회 소속 12개 기관 감사 책임자 및 실무자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먼저 참석자들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역 특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진 감담회에서는 ▲기관별 감사 우수사례 공유 ▲최근 감사 동향 및 주요 이슈 논의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 ▲급변하는 감사환경에 대응한 공동 대응 전략 수립 등이 다뤄졌다.
이흥범 중진공 상임감사는 “추석을 앞두고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통시장에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감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감회는 경남 지역 12개 공공기관 감사기구 간 감사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위한 정기 소통의 장으로, 신규 회원사 확대와 기관 간 연대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7월 ‘진주감사인협의회’에서 ‘경남공공기관감사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