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9기 금융전문역량 경진대회'에서 남희진 캠코 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왼쪽)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BNK부산은행이 지난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9기 금융전문역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출범한 ‘BUFF 9기’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생들이 실무와 관련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기업이해도와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80명의 BUFF 9기 대학생들이 10개 조로 나눠 △AI 기반 캠코 주요사업 혁신 방안 △캠코 사회공헌 활동의 임직원·지역사회 참여 확대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 세대별 마케팅 전략 △부산은행·지역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전략 등 네 가지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AI 기반 회생기업 지원 프로세스 혁신 방안’이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차지했으며, ‘동백패스로 알뜰하게! 모바일 동백패스로 더 편리하게!’가 우수상, ‘온체크 권리분석 AI’를 포함한 3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총 240만 원의 장학금(최우수 100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각 30만 원)이 전달됐다.

대회에 참가한 동의대학교 고광민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의사소통과 금융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진로와 취업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희진 캠코 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통해 캠코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인재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BUFF 9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금융세미나 △취업 컨설팅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금융·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