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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7억 원 규모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출자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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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01 09:51:1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 2017억 원 규모의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출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펀드는 기업의 외연 확장, 즉 스케일업에 중점을 두어 설계됐으며, 1천억 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조성해 지역 투자사는 물론 수도권의 우량 투자사들까지 참여시켜 지역 기업 투자 열기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또 ‘라이콘’과 ‘스마트 첨단 제조’ 분야 등 지역 특화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한국모태펀드, 부산은행, 기업은행이 출자한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6개 자펀드가 조성돼 전체 규모는 2017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라이콘과 엑셀러레이터 분야에는 각각 35억 원씩이 투입돼 1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가 조성되고 이 가운데 70억 원 이상이 지역 기업에 투자된다. 스마트 첨단 제조 분야에는 100억 원이 출자돼 167억 원 이상이 조성되며, 100억 원 이상이 지역 제조업 기반 기업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캐피탈 분야에서는 지역형 250억 원, 중형 500억 원, 대형 1000억 원 등 총 750억 원이 출자돼 1750억 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가 만들어지고 이 가운데 최소 450억 원 이상이 지역 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해 투입된다. 아울러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는 80억 원을 별도로 배정해 후속 투자가 필요한 자펀드 투자기업에 직접 투자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역 투자 비율을 상향 제안하는 운용사나 지역에 본사를 둔 운용사, 그리고 모태펀드 출자 비율을 하향 제안하는 운용사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역 중심 투자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자펀드 운용사 모집 기한은 10월 29일까지다. 시는 앞으로도 모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통해 발굴한 유망기업과 연계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지역 투자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는 성장 단계의 지역 기업이 기업공개(IPO)까지 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최소 700억 원 이상이 지역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지역 주도 모펀드를 조성해 2030년까지 2조 원 규모의 창업·벤처펀드를 마련하고 6천억 원 규모의 지역 기업 투자 생태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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