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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 가동…133개 병의원·657개 약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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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01 09:57:25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확보하고,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보건소와 주요 의료기관의 선별적 외래진료,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분만 대응체계까지 포함해 세심하게 마련됐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시와 구·군 단위의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문을 연 병의원, 약국의 운영 현황을 관리한다. 이를 위해 총 1억 6660만 원을 투입해 추석 전날인 5일과 당일인 6일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과를 포함한 병의원 133곳과 약국 657곳을 확보했다. 해당일에 외래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처방조제를 담당하는 약국에는 운영비도 지원한다.

응급의료기관 운영도 차질 없이 이어진다. 동아대병원과 해운대백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8곳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진료를 이어가며, 중증 응급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29개 응급의료기관에는 전담책임관을 배치해 운영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공공 보건의료기관도 진료에 참여한다. 보건소와 부산의료원, 주요 종합병원 38곳은 응급실 24시간 운영과 함께 선별적 외래진료를 시행한다. 다만 보건소에서는 검사나 진단서 발급은 불가능하고 진료와 처방만 가능하다. 긴 연휴 동안 소아 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인 동래구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과 금정구 ‘금정소아청소년과의원’ 두 곳은 추석 당일에도 정상 진료한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보호를 위해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등 권역 모자의료센터와 산과 의료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도 유지된다. 또한 재난 상황에 따른 다수 환자 발생에 대비해 16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3곳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긴밀한 연락망을 유지해 즉시 현장 출동과 응급의료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콜센터(129), 119종합상황실,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부산시 공식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앱 ‘응급똑똑’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시는 다만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진료 시간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확인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는 시와 민간·공공의료기관이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했다”며 “응급실은 중증 환자를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만큼 경증 환자들은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보건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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