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지난달 30일 창녕 남지여자중학교 학생 62명을 대상으로 ‘미리 걷는 과학자의 길’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컬 과학기술 역량과 진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 흐름을 경험하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경남TP 제조로봇기술센터를 방문해 연구원의 강연을 들으며 로봇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센터 내 연구장비와 로봇 시험 현장을 둘러보며 이론과 현장이 연결된 실감형 진로체험을 경험했다. 또한 첨단로봇 연구시설 견학과 교구용 로봇 프로그래밍 및 조립 실습에도 참여했다.
경남TP 제조로봇기술센터는 산업용 로봇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프라를 갖춘 지역 특화로봇솔루션센터로, 방문자들이 로봇 관련 시험평가, 연구장비 견학 등을 통해 미래 산업과 직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제조로봇기술센터에서 학생들에게 로봇 기술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열린 기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