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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BuTX’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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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01 13:25:32

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시장이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의 KDI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부산시가 추진해온 차세대 교통 인프라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이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박형준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uTX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며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uTX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소 철도차량을 도입하는 급행철도망으로, 도심 지하 대심도 터널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에서 북항, 해운대, 오시리아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4조7692억 원 규모이며, 6년간 건설 후 40년간 운영하는 BTO(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선은 가덕도 신공항을 출발해 명지·하단·북항을 거쳐 부전·센텀시티·오시리아로 이어진다. 정거장은 총 7개소가 설치되며 연장은 54㎞다. 개통 시 가덕도 신공항에서 북항까지 18분, 오시리아까지는 3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시는 BuTX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 도심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 탄소 저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자 방식 도입으로 시 재정 부담은 줄이고 사업 효율성은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적격성 조사 통과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환승 편의성 검토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올해 말까지 제3자 제안공고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의회 동의와 민자사업 심의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자 지정 후 착공에 들어가,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BuTX를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박 시장은 “국내 최초 수소철도차량을 도입하는 BuTX는 부산이 친환경 수소 첨단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서부산 주요 거점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묶어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키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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