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0.01 14:31:12
신라대학교 RISE 사업단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도시재단 부산영어방송 견학을 다녀왔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신라대 RISE 사업단과 글로벌도시재단 부산영어방송이 협력해 ‘부산시 산업연계 인재 양성을 위한 유학생 지역산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라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방송 제작 현장 견학 △방송 산업 운영 과정 이해 △직무 환경 체험 △방송장비 상용 모의실습 등 지역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수준을 넘어, 방송의 기획부터 송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몸소 경험하며 실제 직무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과 동시에 진행된 현직 외국인 기자의 특강은 △한국 생활 적응 과정 △실제 취업 준비 경험 △외국인으로서의 생생한 현장 사례 등 경험 사례를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준비 과정, 그리고 향후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견학에 참여한 신라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정일 중국인 유학생은 “방송 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견학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접하고 시야가 넓어졌다”며 “현직 외국인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주 RIS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특성을 직접 이해하고 한국 사회 적응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부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역량을 발휘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대 RISE사업단은 앞으로 유학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산학·지역 연계 모델을 고도화해, 대학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