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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부산시장 출마선언…“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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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01 15:03:42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1일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당규에 따라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시민께 약속드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부두 노동자의 막내로 태어나 지역에서 초·중·고를 다닌 이 위원장은 포항공대, 고신의대, 서울대 등을 거쳐 CJ인터넷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자율주행 스타트업 CEO를 역임했다. 또 부산 소년의집 ‘알로이시오기지 1968’ 초대 센터장을 맡아 10년 넘게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2호로 발탁돼 부산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한 그는 이후 부산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 직속 AI강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후보 사상 첫 부산 40%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이 위원장은 출마 선언에서 부산 경제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부산은 지역내총생산(GRDP)과 성장 추세에서 이미 인천에 뒤처졌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는 단순한 국제행사 좌절이 아니라 부산 리더십의 한계를 보여준 사건”이라며 “올해 부산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내년도 AI 핵심 사업 국비 확보도 다른 광역단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제1호 공약으로는 ‘부산 AI 디지털밸리’ 구상을 내놨다. 그는 “서부산 공단을 차세대 AI 디지털밸리로 순차 전환하고, 기장·해운대 일대에는 새로운 AI 거점을 개척하겠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부산 프로젝트팀’을 설치해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전문가이자 성공한 기업인,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민주당 인재로서 부산을 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도시로 만들겠다”며 “부산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의 출마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공천 경쟁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위원장과 함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최인호 전 의원, 박재호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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