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계약자가 생전에 지정한 방식에 따라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무)우리가족THE해주는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사망보험금과 함께 납입 보험료도 함께 환급해주는 구조로 설계돼 고객이 안정적인 재정 계획에 맞춰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최소 가입금액을 3000만원으로 설계해 더 많은 고객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인 금융기관이 대신 운용·관리하고, 사전에 정해진 방식에 따라 신탁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가입한 보험이 ▲3000만원 이상 일반사망 보장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동일인 ▲신탁 수익자는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로 제한 ▲보험계약대출이 없는 경우 등에 한해 가능하다.
ABL생명 측은 이번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으로 유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 지급 방식에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상속 재산 관리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