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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김성환 장관에 “부산 맑은 물 확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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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01 15:34:25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우측)이 1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부산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서 양재생 회장이 부산의 맑은 물 확보와 관련한 건의서를 김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맞춰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대기업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양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부산 물 문제’를 제기한 배경에는 특수한 취수 여건이 있다. 부산은 전국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상수원보호구역이 없는 낙동강 최하류에서 오염된 원수를 취수해 고도 정수 처리 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낙동강 상류 구미·대구, 성서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는 낙동강 전체 폐수 발생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하수처리장·축산농가에서 흘러나오는 오염원으로 인해 하류 수질은 심각한 수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양 회장은 “낙동강 최하류 원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부산은 수질 안정성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크다”며 “이번 정부가 낙동강 하류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만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부산 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대체 수원 확보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성환 장관은 “대구·구미 상류 구간의 고도 처리를 강화해 수질을 원천적으로 개선하고, 하류 지역의 축산농가 하수 유입도 차단하겠다”고 답했다.

부산상의는 앞으로도 국정과제로 채택된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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