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추석 연휴를 앞둔 1일 최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3개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는 ▲‘골때리는 뇌과학’, ▲‘C.I.S 2025’, ▲‘기어로 돌아가는 세상’이다.
먼저,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골때리는 뇌과학’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이 협력해 마련된 전시다. 뇌의 기능과 구조 등 뇌 과학의 원리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소개해 신비롭고 흥미로운 뇌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10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진행된다.
이어 ‘C.I.S(CES in Sciport) 2025’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로 부산과학관이 매년 기업 협력 차원에서 기획하는 팝업 전시다. 올해는 △인공지능 공간 분석 기업 트리플렛(대표이사 신동화), △확장현실(XR) 전문 기업 피앤씨솔루션(대표이사 최치원), △자동화 식물 재배 기술 기업 코트론(대표이사 고영호) 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과학관 1층 팝업존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기어로 돌아가는 세상’에서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인기 전시 ‘지구마을놀이터’와 부산과학관이 자체 개발한 기계 장치 주제의 ‘이동형 전시물’을 함께 엿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어린이과학관 또는 상설통합권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부산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민속놀이 체험 행사 ‘오색찬란 한가위’를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는 물론, 청사초롱 및 송편 비누 만들기와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5일과 7일에는 상설전시관 및 어린이과학관을 무료로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추석 당일인 6일은 휴관이다.
송삼종 관장은 “산업기술이나 기계 원리처럼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누구나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