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573명 모집에 5699명이 지원해 평균 9.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가 정원 내 35명 모집에 734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방사선과 16대 1, 간호학과 12대 1, 응급구조과 1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시1차 모집에서는 대부분의 학과에서 지원율이 전년도보다 상승했으며, 특히 방사선과,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등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여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춘해보건대는 올해 복수지원 기준을 확대해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까지는 최대 3개의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최대 4개 전형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동일 학과의 경우 기존에는 1개 전형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2개 전형까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평생교육상담과와 글로벌뷰티과를 신설해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학습자들에게 전문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최영진 입학처장은 “올해 수시1차 모집은 전반적으로 지원율이 상승했다”며 “이는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높은 사회적 수요와 본교가 가진 57년 전통의 보건의료 특성화 교육, 그리고 우수한 취업률이 결합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면접고사를 실시하며, 인성·태도·학과 진학 의지·졸업 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29일에 있을 예정이며, 결과는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수시2차 모집은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