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와 한국승강기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글로벌 협력 확대와 승강기 산업 특성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승강기 R&D 파크’ 조성사업 부지를 함께 방문해 추진 사항을 살펴보고 지역-글로컬 혁신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글로벌 산학협력에 본격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대학 간 연합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승강기 첨단기술 공동연구 ▲학생·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현지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공동 모색했다.
국립창원대는 방산(Defense), 원전(Nuclear), 스마트제조(Autonomous) 등 D.N.A+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승강기대는 승강기 전문기술 교육과 산업 인재 양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두 대학은 ‘국립창원대-한국승강기대 연합’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카자흐스탄 승강기 R&D 파크는 한국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결합된 대규모 국제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시찰은 글로컬대학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자스흐탄 승강기 R&D 파크조성 사업은 ‘2024년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으로(ODA)’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승강기대, 지역산업체가 참여해 2028년 12월까지 알마티시 약 6만㎡ 부지에 총 188억 원(국비 100억 원, 카자흐스탄 현물 8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