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제2회 호남권 SW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 = 순천대학교)

SW·비SW 융합팀, 창의적 아이디어로 두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9월 30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제2회 호남권 SW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SW주관학과 및 비SW학과(참여학과)로 구성된 재학생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SW분야 창업 아이템 보유자 및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학생들에게 간접적인 창업 경험 제공 및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호남권 SW대학인, 국립순천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함께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각 대학에서 치러진 자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15개 팀은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77주년홀에서 준비해온 아이디어를 PPT로 발표했으며,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 계획서 구성 내용, 사업성, 발표 능력 등을 종합 평가받아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참가상 5팀이 선정되었다.

국립순천대의 화이트서클팀은 몽골 출신 유학생 자매(컴퓨터공학과 바트벌드 마르가드,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바트벌드 마를꼬)로 구성되어,‘게임으로 힐링하는 체험형 시뮬레이션-오일로리아(Oilloria)’라는 SW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표학생 바트벌드 마르가드는 “자매가 함께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며 같은 꿈을 향해 달려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다.”라며, “이번 수상을 자매 개발팀의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함께 의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국립순천대에서는 ▲우수상에‘퍼스널컬러&TPO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AI 패션 추천’아이템을 제안한 Personal Clothes팀(인공지능공학부 이훈제, 임영선, 이정호, 장원석) ▲장려상에‘액션캠 무인 대여와 AI 영상 자동 편집을 하나로, Re:Moment’라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Kapture팀(약학과 이우린, 간호학과 이서연) 이 이름을 올리며 성과를 거두었다.

국립순천대 심춘보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인 SW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SW 창업 생태계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전라남도와 순천시·광양시·여수시·고흥군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학내 다양한 SW 교육 및 지역 내 SW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