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지난 9월 25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인 아시아·중남미 국가 해기교육 이해관계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사업(ODA Train The Trainer Program, 이하 TTT)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차년도를 맞은 TTT 프로그램은 지난 8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2개월간의 교육훈련 과정으로, 개도국 다국적 해기교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자국 선원 훈련 및 교육정책 전문가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이론학습과 실습교육 등 8개의 모듈로 진행됐다.
작년 신임교원들의 입문과정에 이어 올해는 경력직 교원들의 심화과정으로 진행 된 TTT 프로그램은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베트남 등 7개국 해기교원 및 선원정책 분야 이해관계자 21명이 참여했다.
금번 TTT 수료식은 해양수산부 및 주한 멕시코 대사관 무관 등의 축사, 연수기념 영상 시청, 소감 발표, 연수생 특별공연, 우수연수생 시상, 수료증 수여 및 기념 촬영으로 진행됐다.
각국 연수생 대표들은 수료 소감 발표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미래 해운기술 역량강화 및 최신이론 습득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의 다양성과 의사소통 능력 등을 함양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글로벌 해기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어 각국 해기교육기관간의 소통과 해양 교육의 발전에 중요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2개월간의 TTT 교육을 성공리에 수료함을 축하하며, 연수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해기교육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고 국제 해운시장 내 경쟁력 확보에 힘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