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전경. (사진=평창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제3차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 규모는 총 1,020명, 지원금액은 15억4천만 원에 달한다.

선발 분야는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는 평창인 장학금(500명) △식비·거주비·교재비 등 학업 유지비를 돕는 생활비 장학금(500명)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숙형 학원비를 지원하는 레벨업 장학금(20명) 등이다.

생활비 장학금은 상·하반기 각 100만 원씩, 연간 200만 원을 지원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벨업 장학금은 방학 기간 기숙형 학원 학습비의 70%(최대 200만 원)를 후지급 방식으로 지원해 농촌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넓힐 전망이다.

심재국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장학재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또는 읍·면사무소 총무팀 방문 접수와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평창군청 홈페이지 또는 장학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