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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강 수상레저시설 11일 시범 운영

카누·카약 무료 체험…도심 속 여가 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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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0.10 16:43:32

금호강 수상레저시설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을 아양교에서 공항교 인근 약 800m 구간에 설치하고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문을 여는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에서는 도심 한가운데서 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30분 기준 최대 5천 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즐길 수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성되는 시설은 카누·카약 26대, 비상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체험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호강을 ‘보는 강’에서 ‘즐기는 강’으로, 나아가 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도심 속 여가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친수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심 속 금호강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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