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전경. (사진=경산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경산시는 13일부터 오는 12월19일까지 두 달간 ‘제2차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은 178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은 160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기간 동안 현년도 체납액을 집중 징수하고 올해 세입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고질·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은닉 재산을 추적 조사해 압류, 명단 공개,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및 강제 인도 조치를 통해 조세 형평성과 건전한 납세 문화 확립에 나선다.

아울러 주식, 펀드, 가상자산, 법원 공탁금, 신탁재산 등 다양한 재산 조회를 병행해 체납 처분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납세 회피 행위에는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