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13일 본교 명덕관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외국인 한국어연수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 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춘해보건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연수생들이 울산 지역 내 대학으로 진학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설명회에는 춘해보건대 유아교육과와 치위생과, 그리고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원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진학 정보와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춘해보건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한국어연수생들이 울산 지역의 대학과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지역 내 진학 및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이 울산에서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해보건대 유아교육과는 학과의 교육과정, 국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 그리고 취득 가능한 자격증에 대해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유아교사 자격증은 캐나다에서도 효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베트남 내 유아교육 분야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춘해보건대 치위생과에서는 베트남에는 없는 직종인 치위생사의 역할과 한국의 치위생사 제도, 교육과정 및 실습실을 상세히 소개하며, 새로운 진로 영역을 제시했다.
또한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원 이상민 차장은 울산과학대의 다양한 학위과정, 입학 자격 요건, 필요 서류 등을 안내하고, 영어 트랙 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글로벌학과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학과·진로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외국인 연수생들의 지역 정착과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