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5.10.14 09:41:13
부산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해 ‘부산이즈굿 동백전’의 행복마일리지 특별 이벤트 ‘포인트 업(UP)! 행복 업(UP)!’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행복마일리지 2차 시범사업 참여자 10만 명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을 통해 진행된다.
‘행복마일리지’는 시민이 걷기, 15분 도시 시설 방문, 자원봉사 등 일상 속 건강·공익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인센티브 제도다. 지난해 12월부터 1차 시범사업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7월부터는 2차 시범사업으로 확대됐다.
부산시는 이번 전국체전 기간 동안 시민들의 건강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이벤트 기간(10월 17일 0시~23일 24시)에 ‘걷기 활동’ 미션을 달성하면 기존 100포인트에서 500포인트로, ‘15분 도시 시설 방문’은 기존 50포인트에서 200포인트로 상향 적립된다.
또 ‘전국체전 퀴즈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의 팝업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전원에게 행복마일리지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퀴즈 참여는 일반 시민도 가능하며, 정답자 중 30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10월 31일 동백전 앱 및 공식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행복마일리지 사업의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2차 시범사업 종료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전국체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행복마일리지 참여 열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건강 실천과 사회적 소통을 함께 넓혀갈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