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0.14 13:28:38
신라대학교 수탁기관인 동래구노인복지관은 우양재단의 ‘공백없는 빨간날’ 사업으로 지역 내 어르신 110명에게 명절 대체식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의 긴 연휴로 인한 어르신들의 식사 공백을 채우고자 우양재단이 ‘공백없는 빨간날’ 사업을 주관해 동래구노인복지관에 대체식을 지원했다.
동래구노인복지관은 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 내 어르신들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휴 간 식사 해결이 어려우신 분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대체식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대체식 전달을 넘어, 복지관 직원들의 메시지 카드와 안부 전화를 통한 정서적 지원과 긴 연휴 간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 규칙 카드 전달,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원 및 응급 전화번호 안내 등도 함께 이뤄졌다.
명절 대체식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긴 연휴 끼니를 걱정했는데 명절에 걱정없이 보낼 수 있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정지희 동래구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만들 수 있었으며, 어르신들과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알게 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양재단의 ‘공백없는 빨간날’과 같은 외부기관과의 원활한 교류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