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3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부산시의회-BISTEP S&T(Science&Technology)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정책 혁신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부산의 과학기술 정책기획 및 연구 활동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정책적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BISTEP 정책연구본부에서는 올해 부산 과학기술 관련 정책기획(안건), 현안‧전략기반 연구 등 수행 중인 연구사업 10건에 대한 소개와 이 중 3건의 현안‧전략기반 연구(▲부산의 AI 기술도입 현황 및 활용 확대 방안 ▲Age-Tech 클러스터 조성 방안 ▲부산시 AI 지역인재 특성과 인재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책기획, 현안‧전략기반 연구, 간행물 등 BISTEP의 연구성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한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위원장은 “현안 연구는 산업 여건과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해 실효성 있는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반선호 의원도 “BISTEP 연구결과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연계와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의원은 “BISTEP이 바이오헬스·에이지테크 등 신산업 분야의 방향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박중묵 의원은 “BISTEP이 과학기술 현안을 선도적으로 연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철 위원은 “지역 대학·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및 지역 차원의 연구지원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 기반을 다지고 부산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