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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제276차 경제포럼…“상생과 신뢰의 분쟁 해결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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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0.15 11:43:52

1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76차 부산경제포럼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경제환경의 변화와 상생 경영을 위한 분쟁해결전략’을 주제로 제276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계 인사 1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 강연은 신현윤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이 맡았다. 신 원장은 중재제도의 개념과 절차, 그리고 대한상사중재원의 역할을 중심으로 대체적 분쟁 해결(ADR) 제도를 소개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기업 간 상생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분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분쟁은 피할 수 없지만, 효율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재제도는 법적 판단을 넘어 기업의 명예와 관계 유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 주도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국가 간·기업 간 무역분쟁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들이 분쟁 상황에서 현명하고 전략적인 판단을 내리며, 협력과 상생의 길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경성리츠 채창일 회장은 “중재 판정이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형평과 선의, 공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이뤄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법적으로는 옳더라도 도덕적·윤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을 수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제도가 우리 기업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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