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4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2월 부산시와 공동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이후,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목표로 지역이 주도하는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중심이 되어 인재 양성부터 정주 여건 개선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혁신 체제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전국 56개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교육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 및 관리 ▲지역 교육혁신 의지 ▲성과관리 체계 ▲우수사례 확산 등 5개 영역, 13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제도 초기임을 고려해 거버넌스 구축과 혁신 의지 등 기반 조성 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와 함께 ▲고위급 및 실무협의체의 체계적 운영 ▲특별교부금의 균형 있는 재정 배분 ▲지방비 대응재원의 안정적 확보 ▲교육현장·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추진 ▲정책의 브랜드화 및 전국 확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최대 30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교육청과 부산시, 지역 대학 등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